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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진
    05월 10일 오후 06:44   |  조회수 448
    가창 스파밸리 내 씨엘드포레에서의 주이신부님^^
    참 카리스마 넘치는 신부님임이심에 불구하고 어찌나 저한테는 항상 고맙다고만 하셨는지.. 특별히 해드린것도 없는데 참 죄송하고 제가 더 고마울 따름이었네요!

    다른 회사 플래너랑 상담하시구 홀 투어 하시고 계약까지 하셨다가
    플래너가 도저히 안맞고 신뢰가 안가서 블로그 보구 문의 주셨다고...
    내 일에 대해선 나름 자신감 있어서 하나 하나 말씀드린게
    너무 믿음직 스러우셨는지
    작년 12월 박람회날 오셔서 오전 10시부터 들어오셔서 저녁 8시까지 홀상담에 웨딩상담에 추천해드린 여행사까지 진행 다 하시구..
    거제에서 올라오셔서 시간이 모자라다며 그만큼 고생하시구 둘러보시구 내려가시구..

    생각지도 않으셨던 씨엘드포레가서 상담 받으시구 어른들 설득하셔서 밑어 붙이시기.

    적지않은 나이에 결혼이심이라 당연히 신부님 만의 스타일이 있으셔서
    드레스나 혼수준비가 저의 도움도 필요치 않으신 분이 셨을수도 있었는데
    항상 의지해주셔서 참 저에게는 반전 신부님 이라 기억에 많이 남을듯 하네요!!

    경황도 없는 예식일에 제 할 일 마치고 갈려고 하는걸 잡으시더니..
    저한테 너무 작다며 주시는 봉투! 깜짝 놀랐어요~~
    한사코 말렸지만 인사드릴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다며...
    너무 감사드려요~

    대구 참 비가 귀한데 이렇게 귀한 날 결혼식 하시닌까 큰 부자 되실거라고
    그때 저 모른척 하지 마시란말 기억해주시구요~ㅎㅎ

    정말 두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쿨하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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