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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란
    05월 11일 오후 12:26   |  조회수 1,124
    나는 한때 나 자신에 대한 지독한 보호본능에 시달렸다.

    사랑을 할 땐 더더욱이 그랬다.

    사랑을 하면서도 나 자신이 빠져나갈 틈을

    여지없이 만들었던 것이다.

    가령, 죽도록 사랑한다거나, 영원히 사랑한다거나,

    미치도록 그립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내게 사랑은 쉽게 변질되는 방부제를 넣지 않은 빵과 같고,

    계절처럼 반드시 퇴색하며, 늙은 노인의 하루처럼 지루했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말자.

    내가 한 말에 대한 책임 때문에 올가미를 쓸 수도 있다.

    가볍게 하자, 가볍게.

    보고는 싶지라고 말하고, 지금은 사랑해라고 말하고,

    변할 수도 있다고 끊임없이 상대와 내게 주입시키자.


    그래서 헤어질 땐 울고불고 말고 깔끔하게. 안녕.

    나는 그게 옳은 줄 알았다.

    그것이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는 일이라고 진정 믿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드는 생각.

    너, 그리 살어 정말 행복하느냐?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죽도록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 만큼만 사랑했고,

    영원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나 당장 끝이 났다.

    내가 미치도록 그리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나를 미치게 보고 싶어 하지 않았고,

    그래서,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사랑은 내가 먼저 다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버리지 않으면 채워지지 않는 물잔과 같았다.


    내가 아는 한 여자,

    그 여잔 매번 사랑할 때마다 목숨을 걸었다.

    처음엔 자신의 시간을 온통 그에게 내어주고,

    그 다음엔 웃음을 미래를 몸을 정신을 주었다.

    나는 무모하다 생각했다.

    그녀가 그렇게 모든 걸 내어주고 어찌 버틸까, 염려스러웠다.

    그런데, 그렇게 저를 다 주고도 그녀는 쓰러지지 않고,

    오늘도 해맑게 웃으며 연애를 한다.

    나보다 충만하게.


    그리고 내게 하는 말.

    나를 버리니, 그가 오더라.

    그녀는 자신을 버리고 사랑을 얻었는데,

    나는 나를 지키느라 나이만 먹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 유죄다.


    자신에게 사랑받을 대상 하나를 유기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쿨하기  10
    댓글달기  4개
    • 송영란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우리모두 사랑합시다♥
      05월 11일 오후 12:27  
    • 서주희 나 죄인이에요...ㅠㅠ
      05월 11일 오후 01:03  
    • 송영란 이제 그만 사랑하세요 댈님~~ㅎㅎㅎㅎㅎㅎ
      05월 11일 오후 05:21  
    • 댓글더보기
  • 송영란
    05월 11일 오후 12:09   |  조회수 872
    응답하라 2007

    영란플도 과거 사진투척합니당ㅋㅋㅋㅋㅋㅋ

    싸이에서 사진 찾다가 발견! 더 많은데 차마 공개할수가 없네유 ㅜㅜ

    고등학교 갓 졸업한 스무살적인데 지금보니 이마이 촌스러울수가없네요 ㅋㅋㅋㅋㅋ
    쿨하기  12
    댓글달기  10개
    • 김인숙 와~~ 칠년전이면 몇살이고?ㅋ
      05월 12일 오후 05:44  
    • 송영란 스무...짤 이네용 ㅋㅋㅋ
      05월 13일 오후 09:15  
    • 전하영 어마나..........................저때부터 이쁘고 말랐네용!ㅋㅋㅋ
      05월 11일 오후 04:12  
    • 댓글더보기
  • 송영란
    05월 11일 오전 11:39   |  조회수 1,006
    *양키캔들 핑크샌드*

    얼마전 양키캔들 향초를 선물받았어요 ♡

    향이 너무 좋아 소개해 드릴게요^.^

    양키캔들은 향초 점유율 세계 1위로 가장 인기있는 향초예요.

    종류가 정말 다양하지만 그중 제가 선물받은 건 핑크샌드 미디움자 사이즈예요^^

    핑크샌드는 프레쉬 계열의 시원하면서 달달함이 첨가된 향으로,

    조금만 초를 켜놔도 방안가득 좋은 향이 퍼진답니다!

    기분이 울적하거나 피곤할때 너무나도 좋은 힐링아이템 캔들 추천해요~♡
    쿨하기  10
    댓글달기  4개
    • 박종순 핑크샌드 기억해 놓겠어 ㅋㅋ
      05월 11일 오후 12:24  
    • 송영란 차장님 차에 방향제도 좋더라구요~^^
      05월 11일 오후 05:25  
    • 한윤의 ㅋㅋㅋㅋㅋ맡아보고싶은데 어디잇나요
      05월 11일 오후 12:21  
    • 댓글더보기
  • 송영란
    05월 09일 오후 05:11   |  조회수 899
    꿈꾸는 신부 방문 후 들른 "신진이불"

    오랜만에 뵙는 사장님께 인사 드리고 구경하고 왔어요 ㅎㅎ

    중간에 손님 오셔서 많이 구경은 못했지만 탐나는 여름이불 찜해놓고 왔답니다~ㅋㅋ

    엄마랑 한번 봐야겠어요^^

    예단이불도 너무너무 고급스럽고 예쁜게 많았답니다!!

    혼수, 예단 이불은 웨딩쿨 체휴업체 "신진이불"에서 ~~ ♥

    ※ 웨딩쿨 회원가 혜택을 적용 받기 위해서 담당 플래너님께 미리 연락한통해주시는 센스!!!

    혼수쿠폰 발급받아 무릎담요도 받아가세요^^~
    쿨하기  15
    댓글달기  8개
    • 이재연 ㅋㅋㅋㅋ 신진이불~~ 부지런한 영란플
      05월 16일 오전 11:37  
    • 송영란 구경가서 사진찍고 수다떨고 왔어용ㅋㅋ
      05월 17일 오후 12:33  
    • 김지혜 사진 꼼꼼하게 잘찍어왔네요 ^^
      05월 10일 오후 06:21  
    • 댓글더보기
  • 송영란
    05월 09일 오후 04:40   |  조회수 1,993
    신랑신부님과 서문시장 한복집에서 만나기로 한날,

    갑자기 30분 정도 늦을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영란플은 서문시장 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그중 저희 혼수 제휴업체인 꿈꾸는 신부와 신진이불에 방문해 사진을 찍어왔답니다^.^

    "꿈꾸는 신부"는 서문시장 최대 규모의 그릇집으로

    결혼준비하는 예비신부님들께는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예요^^~

    백화점에 입점된 유명 수입 브랜드 포트메리온, 덴비, 조셉조셉, 르크루제 등등 모두 만나볼 수 있답니다!

    꿈꾸는 신부의 자체 가격할인가에 웨딩쿨 회원분들은 좀 더 많은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으세요 ♥

    아직 주방용품에 크게 관심없는 영란플 눈에도 너무 예쁜게 많아서 한참이나 구경했더랬죠 ㅎㅎ

    방문하시면 더욱 편안하고 친절한 설명 받으실 수 있게 영란플이 예약 도와드릴테니

    꼭 미리 연락주셔서 웨딩쿨 할인가 적용받으시길 바래요*^0^*



    또, 웨딩쿨 홈페이지에 혼수쿠폰 다운 받아가시면 머그컵으로 교환가능하니
    현명한 우리 예비 신부님들 꼭 챙겨가세요........ ♥♥♥
    쿨하기  13
    댓글달기  12개
    • 김주형 언제 다 찍어지.. 감탄..
      05월 17일 오전 06:43  
    • 송영란 손님 계셔서 요정도 밖에~^^ㅋㅋㅋ
      05월 17일 오후 12:28  
    • 이재연 백화점의 같은 제품도 더 저렴하게..종류도 많고.. 굿~~~
      05월 16일 오전 11:37  
    • 댓글더보기
  • 송영란
    05월 09일 오후 03:27   |  조회수 1,029
    *서문시장 콩국수*

    5월6일, 일도♥자연 커플과 하루종일 스케줄이 있던날...

    리젠시 오픈식에 갔다가 두분을 만나 한복을 맞추기위해 "반야실크"에 갔어요.

    서문시장 한복집중 디자인도 예쁘고 금액대도 착하며 상담해주시는 사장님, 실장님 모두 친절하셔서 만족도가 높은곳이랍니다^^

    "반야실크" 후기는 따로 올릴게요!

    긴 한복상담후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색상으로 주문을 해놓고....

    대봉동에 드레스 투어 일정이 잡혀있었어요

    그런데 두분.... 아침도 점심도 하나도 못드셨다고 서문시장 안에서 국수 한그릇만 먹으면 안되냐는 부탁에

    이러면 안되지만.... 어쩔 수 없이(?) 오늘 체력소모가 클테니 드셔야 하지만 대신 빨리 드셔야 한다고 했죠 ㅎㅎ

    쭉 있는 국수집 중 한군데에 앉아서 국수 한그릇씩 후루룩 ~~ㅎㅎ 영란플은 콩국수로♥

    짧은 시간이였지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좀 더 가까워졌던것 같아요^0^


    이날 두분 국수 한그릇으로 살인 스케줄을 소화해 내셨답니다 @_@

    (한복-드레스투어 세군데-허니문상담-청첩장...)
    쿨하기  10
    댓글달기  10개
    • 김인숙 뷔페 먹고 또 먹은게야??ㅋ
      05월 12일 오후 05:47  
    • 송영란 엄....................ㅋㅋㅋㅋㅋ 또 들어가더라구요*^^*
      05월 13일 오후 09:19  
    • 김지혜 맛있겠다!!
      05월 10일 오후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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