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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진
    12월 17일 오후 02:32   |  조회수 485
    오늘은 출근전에 아무리 바쁘더라도 올해의 마음정리를 한번 해볼까 계획하고 왔는데
    아침부터 얼마나 춥던지...

    운전대는 꽁꽁 얼어서 회사까지 호호 손에 입김 불어가며 운전해 도착하다보니 싹 잊혀져버렸다...
    그래도 제일 먼저 또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오니 책상에 소포가 하나 덩그러니 놓여있다..

    얼마전 결혼을 마치신 서울에서 근무중이신 공무원커플~
    세련된 커플임에 불구하고 참 상냥한 성격의 우리 수진신부님의 마음이 놓여져 있네..
    마음 따뜻한 우리 신부님의 손편지와 함께...

    예식 마친후 신부님의 톡 답장도너무 바쁘단 핑계로 못해드렸는데.. ㅠㅠ

    다시 한번 두 분의 결혼 너무 축하드려요~~^^
    선물 감사히 잘 받아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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