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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선주
    11월 12일 오후 06:44   |  조회수 2,901
    [함] 웨딩한복사랑에서 '함포장서비스' 해주시는날

    저랑 함께 웨딩준비를 하고계신 신랑님께서
    웨딩한복사랑에서 한복을 맞추게 되셨는데~ <함 포장> 서비스를 해주신다고 하셔서
    저와함께 동행하에 한복사랑에 방문했더랬죠~~^^

    요즘은 모든게 간소화 되어 예전처럼 오징어탈을 쓰고 '함 사세요'를 외치진 않지요~^^
    결혼 전날 저녁이나 예식 전주 주말,
    함을 들일때도 구지 함진아비를 데려가지 않고
    신랑혼자 함을 가지고 가서, 친정식구와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함포장시
    “여행용 가방(캐리어)" 로 실속있게 대체하는 것이 대세랍니다~^^
    안에 내용물은 <한복, 혼서, 기러시, 거울, 오방 주머니>를 넣는 것이 보통이지만
    요즘에는 신부가 좋아하는 <화장품세트, 가방, 예물, 악세사리류>를 넣기도 한다더라구요~^^
    넣고자하시는거랑 캐리어를 들고만 가시면 되요!!!ㅋㅋ

    전통적으로 남자를 상징하는 청실과~
    여자를 상질하는 홍실도 함께~
    남여화합을 잘해 명주실과 같이 질기고 길게 인연을 맺어 살아가라는 뜻이라지요^^
    이렇게 청실홍실도 넣어서!!!

    완성되면 함을 멜 수 있도록 무명을 손으로 꼬아 어깨끈을 만드는데,
    어깨끈 역시 매듭 없이 만들어야하지요~^^
    이 무명은 신부가 잘 보관해 두었다가 첫아기의 기저귀감으로 쓴다고 하네요!!


    결혼준비에 있어 정말 웨딩을 잘 알고 있는 친한 친구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보다 더 즐겁게 준비하시며~ 도움이 되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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