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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엄마.
다 쉰다는 오늘도 출근하면서 친정에 두 아들 맡겨놓고 나오는데... 괜시리 더 눈물나고, 우리엄마라서 그런지 엄마 말만 들어도 그저 가슴 먹먹하죠. 한해 더 있으면 환갑을 맞는 친정엄마는 요즘 아프신 아빠 돌보느라 하루도 맘놓고 밖을 나가지 못한답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 생각하면 더 슬프지만...... 예물집에서 일하는 딸도 돈 걱정하느라 이쁜 반지 한번 못해드리고 오늘따라 제가 좋아하는 이 반지 보고 있으니 엄마 생각이 더 간절하네요. 마음속 꽁꽁 숨겨두었던 사랑한다는 말. 오늘은 꼭 입밖으로 꺼내어 볼거에요 |